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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2회 태교창작동요제 ‘성료’

‘엄마의 손길’ 대상


예선 75팀 . 본선 10팀 열띤 '경연' 박수

송택동 심사위원장 "임산부에 큰 선물"



태교도시 용인에서 지행된 제2회 용인시 태교창작동요제가 지난 1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신문사와 용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태교창작동요제는 전국 유일의 태교창작 동요대회로 감동적인 노랫말과 깜찍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객석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접수한 예선에 전국에서 총 75곡이 접수됐으며 이날 본선에는 서울, 수원, 성남, 안양, 김해, 대구, 전남 진도 등 10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예선심사부터 우열을 가르기 힘든 기량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평가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택동 작곡가는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용인의 태교창작동요제는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참가팀 모두가 좋은 가사를 멋지게 불러줘 심사를 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은 태아때부터 숨이 끊긴 후까지도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얘기가 있다”며 “태교창작동요제를 통해 세상에 나온 주옥같은 동요들이 임신부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엄마의 손길’을 부른 김가영 양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작곡상은 ‘나의친구 내 형제’를 작곡한 김세은 씨에게, 최우수작사상은 ‘엄마 노래를 불러주세요’를 작사한 정다정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양팔시소’를 부른 이수민 양과 ‘꼭 안아줄께’를 부른 강효빈 외 단체팀이 수상했다.







그밖에 ‘욤 요옴 냐옴’, ‘엄마품에 아빠품에’, ‘아빠수염’, ‘따라쟁이 우리동생’, ‘우리가족 행복시계’를 부른 어린이들이 각각 입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상 ‘엄마의 손길’ 작곡가 고수진 씨는 “임신부와 아이들이 모두 즐겁게 이 노래를 듣고 부르길 바란다”며 “가창을 해 준 김가영 양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 여성 관객은 “임신한 부부들이 함께 들으면 무척 감동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교창작동요제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신문과 용인문화재단은 제2회 태교창작동요제 본선 진출곡을 담긴 태교창작동요음반을 오는 9월 용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용인시 태교축제’ 및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 등을 통해 지역 내 임신부들에게 보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