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강창구)은 지난달 22일 사단사령부에서 초등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호국문예행사를 열었다.
이날 사단군악대의 ‘나라사랑콘서트’를 시작으로 서바이벌체험, 물자·장비전시, 육군의복체험, 건물레펠시범, 황금마차 및 포토존 운영 등 학생들이 체험·관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서바이벌 체험은 10개 사로를 운영하며 각 사로에 안전통제 인원을 배치하고 학생들이 보호 장비를 완전히 착용한 상태에서 체험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메인무대인 호국문예활동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우리 대한민국, 호국 보훈의 의미, 통일된 우리나라의 미래 등 3가지 주제로 글짓기(시, 표어)·편지·포스터 등 4개 분야에 대해 창작활동을 펼쳤다.
이어진 23일에는 지역의 기관장,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보훈지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에게는 경의를 표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축하공연과 오찬이 이어졌다.
안성 바우덕이 풍물공연, 용인대 학생들의 택견시범, 국방부 의장대 시범,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 55사단 기동대대 특공무술 시범 등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강창구 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바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보훈가족의 값진 희생 덕분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희생에 보답하는 차원의 참전용사 방문 진료 및 창군원로 위문활동은 물론 지역의 방위를 책임지는 향토사단으로써 완벽한 향토방위와 더욱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5사단은 평소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참전용사 방문 진료 및 창군원로 위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