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경전철 송담대역 - 중앙시장 보행로 ‘신설’

접근성 향상 '시장 활성화' 기대
7억 투입 착공. . . 11월 말 완공

 

 


오는 11월부터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용인중앙시장 및 민속 5일장 이용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에서 금학천 방면으로 연결통로가 신설되는 것.


시는 지난 2일 지역 내 유일한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 활성화 및 경전철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해당 연결통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전철 송담대역~중앙시장 연결로는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26일 착공했다.


용인IC 방향 한쪽에만 출입구가 있는 운동장·송담대역은 반대쪽인 용인중앙시장 방향 이용객들이 역사 아래로 내려와 4차선 도로를 두 차례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는 곳이다.


특히 역사 이용객 대부분이 용인중앙시장 방향으로 이동해 연결통로 신설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시는 역사구조물 안정성 검토 용역을 거쳐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역무실을 2층으로 이전하고, 역사와 연결하는 75㎡ 규모의 통로를 신규로 설치한다.


중앙시장 쪽 보행로가 협소한 점을 고려해 경안천 하천변 쪽으로 데크를 설치해 보행로와 연결통로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시 측은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중앙시장 이용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기 때문에 접근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11월 말까지 연결통로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사 기간 내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대체 보도를 설치할 방침이다.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18.1㎞)을 운행하는 용인경전철은 지난 4월 말 기준 올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6000여명 수준이다. 개통초기 8000여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운동장·송담대역은 15개 역사 가운데 네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구본웅 시 경량전철과장은 “중앙시장 접근성이 개선돼 경전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