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10시26분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지하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격벽 일부가 붕괴해 70대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사고는 주택 지하 1층에서 발생했다. 지하1층 격벽 일부가 붕괴하면서 내부 화장실 철거 작업을 하던 A씨(70)를 덮친 것.
A씨는 무너진 격벽과 지하층 내부 벽 사이에 끼이면서 머리 등에 큰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지하층 작업 현장에는 A씨 외에 또 다른 근로자 1명도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