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지역 주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수지회(회장 이인렬’)가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기초소방시설을 기증했다.
수지회는 지난달 27일 저소득 층 및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화재예방 등을 위해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용인소방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이인렬 수지회장과 조창래 용인소방서장, 용인시의회 김중식 의장, 이건한, 윤원균 시의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소화기, 단독경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90점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방서에 지정 기탁됐다.
기증된 물품은 관내 독거노인·기초생활대상자 등 재난취약계층에게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보급될 예정이며, 소방서는 수지지역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에게 우선 보급·설치할 예정이다.
이인렬 수지회장은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과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주변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수지회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수지지역 인사들로 지난 1991년 구성된 수지회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주위의 이웃들을 위해 현금과 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