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옥 외벽 강화유리 등에 새총이나 '포켓샷'(새총 일종·고무주머니에 압축된 공기로 쇠구슬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작동)으로 쇠구슬을 쏴 파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유리창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사옥 강화유리를 향해 포켓샷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파손하는 등 지난 11월21일부터 총 16차례에 걸쳐 유리창이나 주차된 차량 등을 파손한 혐의다. 자영업자인 A씨는 자신의 사업장이 있는 용인시와 거주지인 성남시를 오가며 총 4차례나 네이버 사옥에 쇠구슬을 발사, 강화유리를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