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드론을 이용한 체험과 영상 촬영 및 시연 등이 펼쳐지는 ‘2016 용인드론영상제’가 오는 19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드론 만들기를 비롯해 비행조종 교육,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영상제 본 행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드론의 비행 묘기를 감상할 수 있는 에어쇼와 용인지역의 풍광을 드론으로 담은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드론 영상공모전에서는 대상 수상자에게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7개의 우수작품에 10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영상제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중 창작 드론 경진대회’가 함께 열린다.

드론경진대회는 용인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신청받았으며, 오는 10일 선수 집중교육 후 12~16일 사이 학교별 방문 교육이 실시된다. 본 행사에선 DIY 창의제작 부문과 드론미션 수행경기 부문으로 나눠 시상 계획이다

학교별 방문 교육에선 드론 이론교육 및 조립, 비행교육이 실시되며, 대회 참가용 드론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참가팀이 소속된 반이나 동아리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수되고, 교육 후 팀별 드론 조립 및 조종기 연결법 교육이 실시된다.

본 대회 DIY 창의제작 부문에선 창작시간 2시간 동안 현장에서 창의성을 발휘, 팀별로 드론 튜닝 및 드론 꾸미기 미션이 실시된다. 경기방식은 초등학교 16팀, 중학교 16팀이 각각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대표자 1명 혹은 2명이 출전해 드론 조종으로 미션 4종(터널, 신전, 풍차, 착륙)을 수행한다.

시상내역은 △대상(용인시장상) 초등학교 1팀, 중학교 1팀 △금상(용인교육장상) 초등학교 1팀, 중학교 1팀 △은상(용인교육장상) 초등학교 2팀, 중학교 2팀이다.

심사방식은 2개 부문별 점수를 합산(300점 만점)해 최고점을 받은 팀이 승리한다. 드론 DIY 창의제작 부문(150점 만점)은 개발 계획, 완성도, 창의성, 비행성능, 참여도가 반영되며, 드론 미션 수행 경기부문(150점 만점)은 초등학교, 중학교 각각 16강전 성적 기준이 반영돼 합산된다.

용인드론영상제 관계자는 “영상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어린 자녀에게는 과학기술과 첨단영상 문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6 용인 드론영상제’ 공식홈페이지(http://www.yongindrone.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