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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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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경상대학교병원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13일 병원 로비와 교수연구동에서 ‘2016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10월 한 달간 한국유방암학회와 전국의 지역암센터 및 병의원에서 진행된다.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종학)는 매해 유방암 환자와 그 가족, 병원 직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강강좌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오전 경상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는 박명선 유방암센터 전담간호사와 경남지역암센터 직원들이 내원객을 대상으로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실습용 마네킹을 통해 시연하고, 조기 암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후 2시에는 교수연구동 강당에서 ‘유방암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유방암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경남지역암센터 이종학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방암의 치료(외과 김주연 교수) ▲유방암 환자의 일반적 관리(외과 송은진 교수) ▲웃음치료(암센터 40병동 김점남 수간호사) 순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종학 소장은 유방암의 자가 검진법과 국가 암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최고의 유방암 예방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2014년 경남지역암센터 내에 유방암센터와 부인암센터를 개소하여 외과, 산부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 등 여러 진료과 간의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유방암 환자가 첫 방문 시 센터 내 전담간호사를 통해 전문의의 당일 진료가 가능하며, 외래-검사-입원-수술까지의 프로세스를 단축해 환자와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결과 경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도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 유방암 치료와 관련 전문 인력 구성, 유방암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18개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