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지역내 관광지서 ‘용인형 포켓몬 고’ 즐긴다

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어메이징관광쿤텐츠사업’ 업무협약
용인시의 상징 '용' 모티브 몬스터 캐릭터 증강 현실 게임 '개발'


 

 

내년 3월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용인자연휴양림 등 용인시 관광지내에서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해당 관광지에서 몬스터를 잡아 SNS에 올리면 주요관광지 이용원도 받을 수 있다. 관광지에서 증강현실 게임을 즐기도록 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증강현실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용인지역 관광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어메이징 용인 관광콘텐츠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학과에서 자부담으로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가 신규 캐릭터 등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유지 관리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8년 말까지 5200만원을 투자한다.

이번 협약으로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한 청강문화산업대는 스마트폰 GPS를 기반으로 용인의 관광지에 ‘용(龍)’을 모티브로 한 몬스터 캐릭터를 심을 계획이다. 또 용인시 SNS 캐릭터 '좋아용'도 이미지를 변형해 등장시킬 계획이다. 캐릭터가 심어질 곳은 농촌테마파크·자연휴양림과 용인경전철 역사 등 3곳이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해당 지역에서 몬스터 사냥게임도 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또 캐릭터를 모아 기념사진을 찍고 소셜 네트워크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주요 관광지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전철에서는 안전을 감안해 역사 내에 QR코드를 심어 캐릭터를 수집하거나 게임도구를 획득하도록 한다.

시는 이들 3곳에 도입한 뒤 앞으로 관내 다른 관광지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젊은 용인답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용인의 관광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