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경기건축문화제에 50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경기건축문화제는 용인시가 도내 시·군 중 최초로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경기도건축사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동 개최했다.
경기건축문화제에는 건축물 그리기 대회, 친환경건축축제, 노후·불량주택 보수와 빈집 살리기 사업, 전통건축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또 3D 건축물과 과자집 만들기·건축모형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에는 학생 등 가족단위 방문객 2000여 명이 시청 잔디광장에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마을’을 주제로 건축물을 그리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건축문화를 즐겼다.
이밖에 ‘경기도건축문화상’과 ‘도시·건축 사진공모전‘ 시상이 진행됐고, 도내 건축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건축 세미나와 녹색건축 토론회 등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청 광장을 활용한 이번 경기건축문화제는 도민과 용인시민이 건축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