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수집하며 어려운 삶을 살던 어르신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35분께 기흥구 신갈동 한 도로에서 폐지를 리어카에 싣고가던 김아무개(77‧여)씨가 장례식을 마치고 차고지로 향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은 버스운전자 이아무개(37)씨가 “갑자기 검은물체가 나와 피할 수 없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전방주시태만과 안전운전불이행 등의 혐의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