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항시장이 용인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1시35분께 수지구 불곡산 등산로에서 정 전 시장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지인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정 전 시장의 가족들은 늦은 밤에도 귀가하지 않는 것을 이유로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상태였다.
정 전 시장은 등산복 차림이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선거에서 계속 낙선한 이후 우울한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