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거창군과 거창지역 건축사회는 지난 18일 업무협력 협약식 이후, 지역사회 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건축 무료설계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료설계 대상은 저소득층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어려운 계층과 화재, 천재지변 등의 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다.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이 되면 거창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에게 무료설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거창군은 연중 10여 가구의 주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5가구의 주거용 건축물이 지원될 것으로 계획을 밝혔다.
단독주택을 신축할 경우, 1건당 건축 설계비는 가구당 150만 ∼ 300만 정도이기 때문에 어려운 계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용수 회장과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지역 건축사의 전문적 재능 기부와 사회적인 역할로, 어려운 계층의 주거환경이 개선됐으면 좋겠다. 지역사회 공동체 정신의 확산과 훈훈한 정이 넘치는 거창군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