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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진단검사 시작


(용인신문)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해외유입 질병인 뎅기열 및 치쿤구니야열 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우리원에서는 뎅기열 및 치쿤구니야열 진단과 관련하여 진단법 구축 및 진단시약을 구비하여, 8월 29일부터 새롭게 확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뎅기열 및 치쿤구니야열은 숲모기에 의하여 전파되는 해외유입 질환으로 발열 및 근육통 등 지카열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다. 뎅기열은 주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치쿤구니야열은 아프리카 및 남미지역에서 발생되는 질환이다.

또한 강원보건환경연구원은 리우올림픽 참가자 대상으로 지카열 조기 진단을 통한 지카열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주요 검사 대상자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올림픽조직위 직원들을 포함한 약 19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상자는 귀국 후 2주일이내 평창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송되어 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를 실시한다. 그 외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검사의뢰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총 10명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였고, 모두 해외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내에서는 현재 47건의 확인검사가 실시되었고, 이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카열 및 뎅기열 등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환자에 대한 조기 발견 및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질병관리본부 및 시군보건소와 함께 도내 서식하고 있는 매개모기의 분포 및 모기체내의 병원체 보유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