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전라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제10대 후반기 첫 번째 현지의정활동 대상지로 전라북도 주력산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산업 육성 현장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7월 18일(월) 방문하여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금년 5월 19일 탄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최종 통과하여 우리 전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메가 탄소밸리 조성사업’ 예타 통과 및 국가예산 확보,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 이차전지 신소재 촉진사업, 연구개발특구 활성화 등에 큰 탄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역활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2010년 10월 국제탄소연구소로 개관하여 2013년 5월 현재 명칭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연구공간으로 소재성형동 등 15개동 49개 부품소재업체가 입주되어 있고, 구축장비로 탄소섬유생산시스템 등 185종이 가동중에 있다.
기술원은 4본부 14실 1센터로 95명의 석·박사가 탄소복합재사업(탄소섬유, CNT 및 프리프레그, 복합재 자동차부품 등)과 초경량부품소재사업(알루미늄·마그네슘 경량부품소재 등)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이학수 위원장은 “전북 탄소산업은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특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산업이자 고강도·경량화라는 세계 산업의 추세에 부합되고, 자동차·기계와 접목이 가능한 산업이므로 앞으로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R&D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백경태 의원은 “지난 5월 탄소법이 통과되면서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으로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 등 전북도의 역점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정진세 의원은 “성능이나 다양한 쓰임새에 비해 고가인 탄소소재, 고비용 제조공정 문제, 탄소제품을 인증할 시스템 구축 등 꾸준한 R&D와 시장개척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의정활동을 통한 의견수렴과 애로사항 청취로 발로 뛰고 소통하는 행정, 도민·지역과 함께 하는 협치 의회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오늘 방문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전북의 백년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