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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갑·병선거구 지역위원장 인선 ‘이목’

2018 지방선거 감안 지역정가 ‘민감’

 

 더불어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용인시 병선거구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일 더민주당이 공개한 ‘2016년 지역위원장 신청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내 60개 지역구에 총 78명이 신청,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다 경쟁률을 보인 용인 병선거구는 김성환 동아유치원 이사장과 우태주 수지발전연합 상임대표,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 이화영 전 국회의원 등이 신청했다.

 

용인 갑선거구의 경우 백군기 전 국회의원과 오세영 현 경기도의원이 신청했다.

 

더민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오는 20일부터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면접 결과 조강특위가 위원장 후보를 단수 추천할 경우, 찬반투표없이 인준되는 방안이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추진됨에 따라 이번 면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더민주 지역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조강특위에서 단수후보로 추천되더라도, 지역 당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찬성일 경우 결정돼 왔다.

 

하지만 당 전당대회준비위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지역위원장 후보 단수 추천시 직위를 곧바로 부여키로 의결했다. 당규를 개정해 단수추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 내용을 삭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정가는 용인갑·병 선거구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번 지역위원장 인선결과에 따라 오는 8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물론, 2018지방선거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갑 선거구 오세영 도의원과 병 선거구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의장의 경우 차기 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 출마설이 나돌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역내 당 관계자는 “지역 출신 정치인과 4성 장군출신 전 국회의원 간 경쟁이 된 갑 선거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