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내 교감과 여교사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초교 B교장은 지난해 9월 노래방에서 C교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 여교사 2명도 추행한 것이 추가로 전해졌다.
B교장은 지난해 9월 회식자리 후 노래방에서 C교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지난달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어 경찰조사 과정에서 A초교 교직원들은 B교장이 여교사의 손을 잡고 자신의 손등에 뽀뽀를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제가 된 B교장에 대해 C교감이 주변사람들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며 많은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고있다”며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경찰조사가 시작된 지난달 18일 B교장을 직위해제,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정식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