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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세상/(사)여럿이 함께

나눔은 사랑의 시작입니다.

따뜻한 세상/(사)여럿이 함께나눔은 사랑의 시작입니다.
(All you need is love)

 

   
▲ 이사장 윤상형


지난달 31일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사)여럿이 함께(이사장 윤상형) 푸드뱅크에서는 용인시 푸드마켓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여럿이 함께 푸드뱅크가 경기도의 달려라 G-푸드마켓 공모사업에 선정, 현판 전달, 이동차량 제막, 기부식품 포장용 종이상자 지원협약, 사랑의 식품 전달 등이 진행됐다.

지난 2007년, 나눔으로 뜻을 같이 하는 18명이 결성, 2008년 사단법인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국내·외의 기아, 노동, 교육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새롭게 기획, 서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홍익정신과 나눔 품앗이정신을 육성해서 지구촌 곳곳에 여럿이 함께 심어 나간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푸드뱅크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후견인사업, 지역아동센터 문구·문고 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일반 시설이나 단체에 기부와 후원을 실천하며 식품공장을 운영하던 윤상형 이사장이 사회적기업을 설립한 것이다.

 

   

다물사업단이 맡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은 대기업의 잉여식품을 기부 받아 재조리와 재포장 과정을 통해 각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기초생활 대상자,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조부모가정 등 이웃에 전달하는 일을 한다.

 

사랑의 밥차는 현재 1000여명의 수혜자 밀집지역을 찾아다니며 운영하고 있다. 나눔 품앗이 가게는 수혜자 400여명이 밀집된 신갈지역에서 상설 운영되며 일반물품은 매일, 특정물품은 1인 주2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문화를 알린다는 목적으로 나눔품가격을 본인이 알아서 지불하도록 환경을 꾸몄다.

 

초·중·고생, 일반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나눔 품앗이 학교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자원봉사자가 되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습’까지 교육한다.

 

회원의 회비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여럿이 함께는 현재 이사, 정회원, 일반회원으로 나눠 2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아직은 나눔에 대한 문화의식이 낮고 재정지원도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수혜자가 우리의 가족이고 내 얼굴이라 생각하면 그들의 맑은 모습이 바로 내 기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