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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작가 길위의 풍경

   
요즘 누가 강냉이를 사먹을까 생각했다. 잠복중인 킬러 차림의 아저씨는 마치 먹잇감을 발견한듯 총 대신 강냉이를 들이밀었다. 나에게는 내밀지도 않던 강냉이. 주전부리를 좋아할만한 마땅한 사람을 찾은듯했다. 애기를 들쳐안은 엄마는 귀찮다는듯 한 두개 먹어보고 마지못한척 한 바구니를 샀다.
대상에 대한 분석과 선택, 그리고 집중을 강냉이아저씨가 내게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