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봉사로 큰 기쁨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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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이인열 |
성복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인열)에서는 지난 2010년, 주민자치위원 17명과 뜻을 같이 하는 지역 자원봉사자 15명과 함께 자원봉사대를 조직했다.
이들은 매년 궂은일을 마다 않고 불우시설방문, 거리청소, 텃밭가꾸기, 김장담그기, 담근 김장 경로당배달, 농촌일손돕기 등 각 부문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봉사는 군중심리에 의한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며 “장애시설이나 불우시설, 홀로어르신 등 꾸준한 보살핌이 필요한 곳에는 정기적인 봉사가 필요할 것”이라는 이 위원장의 뜻에 따라 정기봉사도 계획했다.
성복동 소재 지체부자유자 보호시설인 해오름의 집은 월 1회 정기방문하며 화장실, 식당, 계단을 비롯해 시설주변도로 청소와 원생 옷가지 및 사용하는 이불 등 빨래는 물론 같이 산보하며 이들이 삶에 용기를 갖도록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천동 소재 고아원생 보호시설인 성심원에도 월 1회 정기방문하며 나뭇가지치기, 마당청소, 잡초를 뽑거나 잔디를 깎는 등 운영하는 수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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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정기봉사는 폭우가 지나간 자리여서 이들 봉사가 더욱 빛을 발했으며 이날은 모두 모여 함께 식사도 나눠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주민자치센터 차원의 지역 발전을 위하는 행사로 주 1회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교 어린이 예절교육은 한복을 갖춰 입고 절과 다도를 교육했다.
4~6학년 학생에게는 방학을 이용해서 어린이 역사탐방을 실시하는 등 지역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활동도 활발했다.
이인열 위원장은 “우리가 실시하는 작은 봉사가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기쁨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사는 물론 지역 꿈나무들이 곧게 피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