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따뜻한 세상/성복동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대

작은 봉사 큰 기쁨

 

작은 봉사로 큰 기쁨 전해

 

   
위원장 이인열

 

성복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인열)에서는 지난 2010년, 주민자치위원 17명과 뜻을 같이 하는 지역 자원봉사자 15명과 함께 자원봉사대를 조직했다.

이들은 매년 궂은일을 마다 않고 불우시설방문, 거리청소, 텃밭가꾸기, 김장담그기, 담근 김장 경로당배달, 농촌일손돕기 등 각 부문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봉사는 군중심리에 의한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며 “장애시설이나 불우시설, 홀로어르신 등 꾸준한 보살핌이 필요한 곳에는 정기적인 봉사가 필요할 것”이라는 이 위원장의 뜻에 따라 정기봉사도 계획했다.

성복동 소재 지체부자유자 보호시설인 해오름의 집은 월 1회 정기방문하며 화장실, 식당, 계단을 비롯해 시설주변도로 청소와 원생 옷가지 및 사용하는 이불 등 빨래는 물론 같이 산보하며 이들이 삶에 용기를 갖도록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천동 소재 고아원생 보호시설인 성심원에도 월 1회 정기방문하며 나뭇가지치기, 마당청소, 잡초를 뽑거나 잔디를 깎는 등 운영하는 수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일손을 돕고 있다.

   

   

지난 8월 정기봉사는 폭우가 지나간 자리여서 이들 봉사가 더욱 빛을 발했으며 이날은 모두 모여 함께 식사도 나눠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주민자치센터 차원의 지역 발전을 위하는 행사로 주 1회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교 어린이 예절교육은 한복을 갖춰 입고 절과 다도를 교육했다.

4~6학년 학생에게는 방학을 이용해서 어린이 역사탐방을 실시하는 등 지역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활동도 활발했다.

이인열 위원장은 “우리가 실시하는 작은 봉사가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기쁨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사는 물론 지역 꿈나무들이 곧게 피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