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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 내밀어요”

지역 곳곳 사랑의 비타민 전파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용인지부 사랑봉사대(회장 김건웅)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어 화제다.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랑봉사대는 각계각층의 봉사자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화재현장복구, 지역미화봉사, 장애인 센터 도우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용인시 자원봉사 센터의 요청을 받고 화재로 인해 잿더미로 가득한 포곡읍 삼계리 마을의 화재현장을 방문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를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이승재 총무는 “내 이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상처받은 주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라며 봉사를 실시했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두 하나 되어 두 팔을 걷어붙였다”고 말했다.

또한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양지바른(지적장애인시설)을 방문해 대청소와 벽화그리기 등을 꾸준한 봉사를 하고 있다.

유기복 부회장은 “양지바른 봉사활동은 지난 11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이 인연이 되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밝고 건강한 지적장애인들이 되고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용인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랑봉사대는 이색 봉사활동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고림동 고진 노인 복지회관과 양지면 식금리 마을회관을 찾아 미화봉사를 통해 팔각정을 변신시킨 것.

11명의 봉사대원은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의 휴식처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봉사에 임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여름에는 보정동에 위치한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요청을 받고 장애로 인해 수영을 접하기 어려웠던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물놀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승재 총무는 “몸이 불편해 물 근처에도 못 왔던 장애인들이 작은 도움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찡했다”며 “우리 사랑봉사대는 계속해서 이웃의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비타민들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