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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자율방범대' 투철한 사명감 가지고 지역 위해 봉사

타고난 봉사정신으로 지역 방범활동에 앞장

   

지난 4월 취임한 구성동자율방범대 어동혁 대장을 중축으로 34명 대원들이 지역의 어두운 곳을 함께 찾아다니며 따듯한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어 대장은 취임식때에도 화환과 함께 들어온 쌀 10kg 16포대를 구성동과 마북동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주민센터에 기부하며, 기존 방범 봉사에서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어 대장은 “우리구성방범대는 스스로 치안지킴이를 자처하며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며 “대원들과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재해복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희생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관내 주폭들이 활동하는 우범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순찰하는 것은 물론,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을 발견하는 즉시 인근 지구대로 도움을 요청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의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해 진행을 돕고, 지역 학생들의 야간생활지도와 우범지역 순찰 등을 통해 청소년 관련 범죄 감소에도 업적을 쌓고 있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학생지도에 나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역의 일꾼으로 불리는 이들은 자율방범대 활동이외에도 방학기간동안 학생들과 함께 거리 미화 활동을 벌이며 더불어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방범대원들과 함께 거리 미화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봉사 시간 때문에 참여하게 됐는데 함께하는 대원분들의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달되어 이제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봉사가 점수를 쌓기 위해 억지로 하는 활동이 아닌 변해가는 나를 발견하는 통로가 됐다”고 한다.

방범대의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법화산 등산로를 돌며 청소와 함께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법화산 지킴이 역할도 겸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대원은 “등산로 주변과 정상에 등산객이 버린 병과 보양식품 팩과 음식물 포장지 등이 많다”며 “자신의 건강만을 챙기기 보다는 자연과 환경의 건강까지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따듯한 마음을 전한다.

어 대장은 “모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는 자원봉사의 정신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지역의 안전을 지키고 행복증진을 위해 더욱더 전진할 것”이라고 한다.

오늘도 구성동자율방범대는 밤길 걱정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안전의 불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