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숲 체험, 자연과 문화에 대한 애정 배워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문화에 대한 애정과 지식으로 용인의 들과 산을 알리고 교육하자는 취지로 6명이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50여명의 가족과 함께한 ‘겨울 숲 체험’이 첫 출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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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교장 |
들뫼자연학교(교장 김경희)는 용인시민과 함께 숲을 보호하는 한편 자연을 사랑하고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8년 12월 석성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난 2009년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동아리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가족 숲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많은 기관으로부터 자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2월에는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자연생태탐사활동 및 모니터링, 시민 생태문화 환경교육 등 자원봉사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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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돌담으로 이어진 골목길과 가재를 볼 수 있는 계곡물, 저수지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체험 장소로 지정, 시골밥상을 체험하며 매달 1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곡도서관에서 ‘자연과 사람, 예술을 낳다’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시도했다.
자연물을 이용한 전시회에서는 ‘아싸 똥 밟았다’, ‘도토리 키 재기’, ‘한지 물고기’, ‘나뭇잎 꽃’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채움 전시장에 전시했다.
또한 전시회 동안 관람객과 함께 체험하고 방명록을 벽에 붙여 느낌을 공유한 이색적인 전시회로 시험공부 하러 온 학생들에게도 신선한 전시회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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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똥 밟았다’의 똥은 지점토를 이용해 물감으로 색칠한 뒤 사람, 고라니, 토끼 똥 등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 바닥에 전시, 아이에서 어른까지 직접 밟아 볼 수 있게 기획해서 즐거운 체험전시회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도토리 키 재기’는 ‘내 키가 도토리 몇 개쯤 될까’라는 주제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키 재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았다.
전시회 외에도 초등학생들이 자연에서 놀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숲에서 놀자’라는 제목으로 석성산, 보라생태공원 등에서 나무타기, 곤충 찾기 등 자연과 어울려 생태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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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자연학교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마다 용인시민과 함께 용인에 있는 산과 들을 찾아다니며 탐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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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자연학교 카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cafe.daum.net/guly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