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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어들이 어떻게 전기를 만들까요?

전기를 만들어 내는 물고기가 있다. 전기뱀장어, 전기메기, 전기가오리 등이 그것이다.
전기뱀장어는 800볼트나 전기를 발전한다고 한다. 아마존강 깊숙이 살고 있는 전기뱀장어는 2미터가 넘는 것도 많다고 하는데, 목욕하는 사람들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 매년 부상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원주민들은 강을 건너기가 두려워, 먼저 말을 건너보낸 뒤, 말이 안전하게 건너면 그제서야 건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기어들은 어떻게 해서 높은 전압의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동물의 체내에는 다량의 이온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온의 분포나 이동이 균일하지 않으면, 음량의 전하가 분리하여 전위차가 생긴다. 이것을 막전위(膜電位)라고 한다. 이 전위차는 대개 수십 밀리볼트이다.
그 결과 세포내부가 외부에 대해서 양의 전위차를 갖는다는 역전현상이 일어난다. 이 막전위를 활동전위라고 하고 흐르는 전류를 활동전류라고 한다. 전기 가오리나 전기뱀장어의 발전기관은 횡문근(橫紋筋)이 변화한 것으로 다수의 전기판(電氣板)이라고 불리우는 편편한 세포가 규칙 바르게 배열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들 전기판이 직렬로 접속가산됨으로써 높은 전압이 발생하도록 구조가 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