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유도팀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용인시 유도 직장 경기팀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0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4대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0으로 제압한 용인시청은 결승 첫 경기에서 -60㎏급 심계홍 선수가 성남시청 허성민 선수에 지도 2개를 따내며 승리했다. 이어 -66㎏급 박창현 선수는 상대 선수를 업어치기 유효에 이은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으로 눌러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시 유도팀은 -73㎏급에서 성남시청에 한판으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81㎏급 채성훈 선수와 -100㎏급 조성화 선수가 승리하며 창단 후 첫 정상에 올랐다.
김혁 코치는 “선수들 모두가 무더운 날씨에도 꾸준히 구슬땀을 흘린 값진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