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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경전철, 3개월 후 정상 개통

당초 7월 말에서 연장

   
운동장.송담대역
용인시는 민선5기 출범 후 용인경전철 개통 시기 연기를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공사 지연과 행정절차 미 이행 등으로 개통이 당초 예정한 7월말에서 약 3개월 연장될 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사업은 현재 역사 외부 출입구 공사 등 일부 공사가 지연되고 있고, 차량 및 시스템검증시험(시운전 포함) 등이 현재 미완료된 상태로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책임감리원의 준공 검사를 필한 후 시의 준공 승인을 받고 이후 개통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공사 완료, 영업 시운전 실시, 준공 검사 및 승인 과정, 일부 구간 소음 민원 해결 등을 모두 완료하면 당초 개통 예정한 금년 7월 말에서 약 3개월의 기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청.용인대역
용인경전철 사업의 당초 계획은 사업시행자측에서 금년 6월 말 준공검사를 신청하면 검사 실시 후 7월 말 개통할 예정으로 금년 1월부터 차량 시운전을 실시, 차량 안전과 속도, 소음, 비상 상황 대응 등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왔다. 또 지난 4월 말 용인경전철 활성화방안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대중교통 연계 수송체계 확립 등 수요 증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역사 주변 경관개선 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용인경전철 사업은 역사 외부 출입구 등 이용시설 공사, 버스베이 등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강설시 차량 전력레일 결빙대책 수립, 차량 중장비계획 제출, 기타 운영 문서 제출과 승인, 예비 준공검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차량 및 시스템 검증 시험 등의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운전규칙’에 의거, 준공 신청 전에도 영업 시운전을 60일 이상 실시하면서 시운전시 발견되는 차량 및 시설 결함 등을 보완해나가게 된다. 또 민간투자사업의 형식상 기부채납과 공유재산 등록, 관리 운영권 등록 및 교부의 행정 절차 등에도 시간이 소요되는 등 각종 절차가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 “차량 시운전 시 노출된 일부 구간 주변 주민들이 소음 증가와 사생활 침해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적극 해결해나가는 중에 있다”며 “앞으로 영업 시운전 시 유관기관, 시민, 관계 공무원 대상으로 초청 시승행사를 추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시설의 완벽성이 입증된 후에 준공 확인 필증을 교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준공 검사를 위해 전문기관과 관계 공무원,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도 실시해 오는 10월 중 예정으로 전국 최초로 개통될 용인경전철의 안전성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