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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은 지난 16일 “6·2지방선거를 통해 용인지역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며 “시정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시의장직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대 시의회는 초선 의원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경험 있는 다선의원들이 제 역할을 해 줘야 시정이 올바르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5대 시의회 초반, 의장단 선출에 따른 다선의원들의 분열로 인해 시의회 전체가 겪었던 갈등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내 최다선 의원이 된 그는 “지역 정치지형도 변했고, 앞으로 4년이 지역발전의 중대 시기인 만큼 시의회가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의장이)한나라당에서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측에서 진행 중인 용인시 대형사업의 일부 재검토 등에 대해서는 생각을 같이 했다.
그는 “수지구청과 수지 레스피아 등 일부 대형사업의 사업기간 조정 및 재검토는 사업의 시급성과 시 재정상황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복지분야에 중점을 둘 뜻을 밝혔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자활공단 및 자활센터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