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용인시장에 민주당 김학규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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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용인지역에서 압도적으로 패했던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민주당 김학규 후보는 15만 3315표(46.5%)를 득표하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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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간 김 후보는 주 지지기반인 기흥구와 처인구에서 한나라당 오세동 후보를 크게 앞섰으며, 한나라당 텃밭인 수지지역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후보들의 각 지역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처인구의 경우 김 후보 47.48%, 한나라당 오세동 후보 42.67%, 무소속 서정석 후보가 9.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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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는 김 후보가 50.12%, 오 후보 39.94%, 서 후보 9.92%를 기록했으며, 수지구의 경우 김 후보 41.9%, 오 후보 46.62%, 서 후보 11.46%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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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앞으로 용인시민을 섬기는 자세, 시민과 소통하는 자세로 열린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여러분께 모범적이고 청렴하게 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야권 3당이 후보 단일화를 해줘 당선의 영광이 있을 수 있었다”며 “맑고 밝은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용인지역 지방의원 선거에서도 도의원 7석 중 3석, 시의원 25석 중 12석을 차지했다.
특히 시의원 선거의 경우 출마한 13명 중 11명이 당선되는 기록을 남겼다.
민주당은 개표 초반 당선을 확정지은 도의원 1선거구 오세영 후보를 비롯해, 5선거구 권오진 후보, 6선거구 임한수 후보 등이 당선됐다.
용인시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 소속 13명 후보 중 11명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총 25석의 시의회 의석 중 관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했다.
당선 현황을 살펴보면 △가 선거구 설봉환, 정찬진 후보 △나 선거구 이희수 후보 △라 선거구 김대정 후보 △마 선거구 박남숙, 김기준 후보 △바 선거구 고찬석 후보 △사 선거구 김중식 후보 △아 선거구 이건한 후보 △자 선거구 이우현 후보 △차 선거구 한상철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