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초등학교 씨름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대항 씨름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양지초는 지난달 22일 경남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 충북 용천초를 4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양지초는 지난달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1위에 오르며 초등부 씨름 최강팀임을 다시 확인했다.
양지초는 안동환 선수가 연속 밀어치기로 승리한 뒤 나승원 선수와 이수헌 선수가 각각 상대를 제압하고 3대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지초는 넷째판을 내줬지만 다섯 번째 판에서 이현종이 잡채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개인전 초등부에서는 양지초 이준권(역사급)이 1위에 올랐고, 이현종(용사급)과 용인초 김용(장사급)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용인고 김재환(장사급)이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