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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선거 공천 ‘난항’

합당·연합공천 등 변수 ‘가시화’...추가공천신청 등 검토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를 앞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주요정당의 공천신청이 완료됐으나 합당과 지방정당의 창당, 연합공천 등 각종 변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급 공천신청 후보들은 공천과 관련, 전략공천설과 추가 공천신청 접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22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에 대한 6·2지방선거 공직후보 공천신청을 마감, 접수현황을 공표했다.

공표 현황에 따르면 용인지역의 경우 시장 공천신청자 11명, 총 7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12명, 22명을 뽑는 기초의원은 50명 등 총 73명이 각급 공천을 신청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6일 첫 회의를 열고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서류검토 및 각 지역여론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가시화 되고 있는 미래희망연대 측과의 합당 등 변수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공천일정에도 변화기류가 엿보인다는 전언이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희망연대 이우현 홍보위원장이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는 당초 계획에 없던 추가공천신청 접수가 곧 공고될 것이라는 설이 떠돌고 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지역의 경우 현재 각급 선거에 공천 신청한 예비후보들의 당선 가능성 등을 감안, 추가 공천신청 접수자 물색에 돌입했다는 귀 뜸이다.

용인지역 한 당·협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추가공천 신청 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중앙 정국방향과 일부 지역의 사정에 따라 추가공천 신청 접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재 시장 2명,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22명 등 총 28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18일 마감된 2차 공천신청 현황에 대한 공식 발표는 물론, 각 지역위원회에 조차 알리지 않는 등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신청자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주당 역시 조만간 3차 공천신청 접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용인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선거구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경우 공천신청이 전혀 없는 곳은 물론, ‘모든 선거구 후보자 배출’이라는 당 방침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둘러싼 정국을 감안, 전략적인 시기에 추가 공천접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