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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유철 도당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공심위원을 확정했다.
한나라당 측은 공심위원 선정 기준과 관련, “친이, 친박을 떠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이냐에 중점을 둬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공심위 구성 막판까지 친이·친박 간 구성 비율조정에 고심했다는 전언이다.
이번에 구성된 공심위원을 살펴보면 친이계는 원유철 공심위 위원장을 비롯해 신상진 부위원장(성남 중원), 이화수 위원(안산 상록)과 원외의 안병도 위원(부천 오정당협위원장) 등 6명이다.
반면, 친박계는 한선교 부위원장(용인수지)과 김성수(양주·동두천)위원과 유영하 군포당·협위원장, 함진규 시흥시 갑 당·협위원장 등 4명이다. 정진섭(광주)국회의원 등은 중도계로 분류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도당 측은 공심위 구성과 관련, 친이 측 비율을 높이려 했으나, 중앙당 공심위 측의 6:4 비율 구성에 따라 변경됐다는 전언이다.
도당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당의 화합을 이뤄낼 무결점 공천을 목표로 공심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