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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적극적인 보건행정 주문

시의회, 신종 플루 확산방지 대책회의

최근 국내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며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시의회 측이 시 보건소와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1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심노진 시의장 등 의장단과 용인시 3개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1일 발생 최고치 경신은 물론, 다가오는 환절기와 개학을 맞는 학생들의 집단 감염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장은 “신종플루 사망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하며 많은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지금, 감염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보건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윤상 처인구 보건소장은 “신종플루의 증상이 일반 감기환자와 큰 차이가 없어 대부분의 유사증상 환자가 검사를 받길 원하지만 이는 의사의 진찰에 따라 이뤄진다”며 보건행정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용인 지역에는 5개의 거점병원과 122개의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든 약국에 타미플루를 보급한 상태로, 감염 의심환자의 경우 일반병원 검사 후 처방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개학과 환절기를 맞아 각 학교를 비롯한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신종플루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3개구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총 9개 팀의 신종 인플루엔자 대책반이 구성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