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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용인처인·2선) 민주당 원내 대변인 및 민주당 처인구 협의회 인사들은 지난 10일 용인4거리서 거리유세를 열고, 미디어법의 원천 무효에 대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 용인시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민기 시의원과 박남숙 시의원 등 지역 내 민주당 인사 100 여 명이 참석했다.
우 의원은 “국회의원 수와 무력을 앞세운 한나라당에 밀려 국민이 귀머거리와 장님이 될 위기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한나라당과 MB정부가 국회의원 숫자만 믿고 국민을 배신하며 오만방자한 본색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디어법은 국회의장이 투표 종료를 선언한 후 재투표를 하는 촌극 끝에 억지로 통과시켰다”며 “이는 국회법 상의 일사부재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재투표 자체가 무효인 만큼 의결된 미디어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김민기 시의원은 “미디어법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지난 십 수 년 간 지역 주민들의 눈과 귀가돼 준 지역 언론마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미디어법은 무효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거리 홍보에서는 용인 시민들의 ‘미디어법 원천무효’ 서명 발길도 이어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약 1시간 여 동안 진행한 서명운동 결과 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한편, 민주당 처인구 위원회는 지난 14일 용인 버스공영터미널 앞에서도 언론악법 폐지를 위한 거리홍보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최고위원 및 지역 민주당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용인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 용인 전 지역을 순회하며 언론악법 철폐를 위한 홍보활동과 시민 서명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