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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뻥 뚫린 ‘서울 가는 길’

용인 흥덕~서울 강남간 민자 고속도로 1일 개통
하루 7만 대…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효과 커

   
 

용인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22.9Km의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가 7월 1일 개통된다.

이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5800억 원과 국고 9200억 원 등 총 1조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지역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등 7개의 IC가 설치됐다.

개통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던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22만 세대 60여 만 명이 입주예정인 광교, 판교, 동탄 등 신도시의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수원, 용인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23호선 교통 수요 중 3만 여대의 교통량 분산, 기존 도로망의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시간 단축 등 이용객의 편익이 크게 기대된다.

현재 용인에서 국지도 23호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진입시 약 1시간 내외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민자 고속도로 이용시 약 25분대로 단축, 하루 7만 여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6년 착공해 흥덕지구와 동탄 신도시, 오산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지방도’가 같은 날 동시 개통돼 오산, 동탄에서 강남까지 40분내에 도착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정체시 오산-동탄-용인-서울을 연결하는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경부고속도로의 대체도로로써 역할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