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종합

두뇌플레이로 상대 제압

문정중 안경환, 레스링 중등부 자유형 35kg급 금메달

   
 
용인시 수지구 문정중학교 3학년 안경환 선수가 지난 1일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전 레슬링 중등부 자유형 35kg급 결승전에서 경북대표 손상현(오천중)을 2라운드 1분 여만에 통쾌하게 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 선수는 양지초에서 씨름을 하다가 문정중에 진학해 종목을 레슬링으로 전환, 탁월한 체력과 능숙한 되치기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두뇌 플레이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2학년이던 지난해 문화관광부 대회와 KBS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안 선수는 “평소 훈련한대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정기달 감독은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대처능력이 뛰어난 반면 내성적인 성격 탓에 적극적이지 못한 공격자세가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