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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민체전 대진 추점…순위상승 ‘기대’

시 체육회, 전반적으로 “좋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기도민 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종목별 대진표가 작성됐다.

용인시의 경우 라이벌인 수원시, 성남시와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는 좋다’는 평을 받고 있어 7년 연속 3위를 마크했던 용인 선수단의 순위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 체육회 사무실에서 도민체전 종목별 대진 추첨결과 1회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수원시와 맞붙게 된 여자축구 등 한 두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회전 통과가 수월 할 것이라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우슈와 테니스 등 몇몇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4강 이상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선전에서 맞붙기 까다로운 팀들을 피해갔다는 설명. 체육회에 따르면 도민체전의 경우 각 종목별 우승점수는 약 1200~1800점 사이. 하지만 1회전을 통과할 경우 우승팀과의 점수 차는 약 500~600점 내외라는 전언이다.

또 4강 이상 진출할 경우 점수 차는 약 200점 내외로 좁혀진다.
따라서 각 종목별 1회전 대진 운은 물론 조 편성이 종합적인 대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남자 축구의 경우 첫 경기에서 용인시가 광주시와 편성된 반면, 수원시의 경우 성남시와 맞붙게 된다.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갖춘 검도는 1회전에 수원시와 맞붙게 되고, 정구도 화성시 등 비교적 약팀과 예선경기를 치르게 된다.

체육회 이창식 사무국장은 “용인시와 수원, 성남이 예선에서 붙게 되는 비율이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강한 종목들이 이들 팀과 붙게 됐다”며 “최소한 순위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위 팀과 점수 차가 컸던 종목의 선전과 골프 등 절대 우위를 지켜온 종목 선수들의 컨디션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측은 오는 30일 용인시 도민체전 선수단 출전보고서 열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