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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석 시장과 권혁철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여순호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장은 문화복지행정타운 시청사 내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가대표 펜싱선수를 꿈꾸는 김명순(여, 17세, 처인구 모현면) 학생에게 2000만 원의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명순 학생은 지난해 8월 펜싱연맹 국제대회 금메달을 수상한 펜싱꿈나무이지만 어머니 병 구환에 맘 편할 날이 없다.
홀로 딸을 키우며 안 해본 일이 없는 어머니가 심장질환으로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도 힘들고 죽조차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힘든 상황이다.
서 시장은 “용기를 잃지 말고 더욱 분발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스포츠 꿈나무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와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한부모 가정의 한진해(13세, 기흥구 서천동) 어린이에게 생활안정자금, 간질환을 앓고 있는 이영로(51세, 처인구 이동면) 씨에게 치료비 등 각각 2000만 원씩을 지원하는 후원증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1000원의 자동응답전화(ARS) 한 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랑의 리퀘스트’는 어린이재단과 KBS 1-TV가 공동 진행,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1997년에 시작, 지난해 말까지 660억원을 모금했으며 4만2000여 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