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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암중·양지초 전국 씨름판 ‘평정’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용인 백암중학교와 양지초등학교 씨름부가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와 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백암중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이천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3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백암중은 지난 26일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경기에서 정희구, 유승범, 지대환, 엄태현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연신중을 4-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백암중은 첫 번째로 나선 정희구가 연속 덮걸이를 성공시키며 박상욱을 2-0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백암중은 유승범이 끌어치기와 밀어치기를 앞세워 김지환에 2-1로 승리한 뒤 지대환의 안다리 및 뒤집기, 엄태현의 잇단 들배지기 성공으로 상대에게 한 판도 내주지 않고 4-0 완승을 거뒀다.

초등부 단체전에선 용인 양지초가 결승에서 서울 동명초를 4-2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양지초는 이날 결승에서 나승원이 상대 손명진에게 0-2로 패해 패색이 짙었으나 두번째 김경민이 밀어치기 및 잡채기로 승리한 뒤 이현종, 나용수마저 밭다리, 들배지기, 배지기 등 현란한 기술을 앞세워 상대를 요리하며 4-1, 승부를 갈랐다.

양지초는 동명초 황은열에게 5번째 경기를 내줬지만 6번째 이준권이 연속 안다리 기술로 상대를 모래판에 뉘이며 승리했다.

백암중 지대환과 김윤수선수는 중등부 개인전 청장급(70㎏급) 및 장사급(90㎏급)에서 각각 체급 우승을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