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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통합 축구협회 공식 ‘출범’

회장단 구성 마무리…일부 임원직은 공석


용인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합쳐진 통합 체육회 출범에도 불구, 회장단 구성 및 임원선임 문제 등의 이견차로 축구연합회와의 실질적 통합에 난항을 겪어온 용인시 축구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용인시 축구협회(회장 조효상)는 지난 26일 종합운동장 내 축구협회 사무실에서 3개구 축구협회 회장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문제가 됐던 회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회장단은 조효상 회장과 3개구 축구협회장, 이윤규 시의원, 조재원 신갈농협 감사 등이며, 전무이사는 현 양승희 용인고 교사가 유임된다. 또, 사무국은 통합체육회와 같이 생활체육지원국으로 분리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축구협회는 시 체육회 통합이후 전 생활체육축구연합회 측과 임원 구성 등을 논의해 왔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임원 구성 등과 관련, 축구연합회 측과 조율을 진행 중이지만 각종 대회 및 행사일정 등으로 더 이상 출범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우선적으로 현재까지 협회에 가입의사를 밝힌 축구클럽 포함해 출범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축구 연합회 관계자를 감안해 부회장 등 일부 임원직은 공석으로 남아있다”며 “각 축구클럽 등이 협회에 가입하면 나머지 임원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에 등록돼 있는 축구클럽은 약 90여개며, 그 중 80여 팀이 통합 축구협회에 가입한 상태다.

조효상 회장은 “용인시의 체육 분야가 통합된 만큼 축구도 하루빨리 통합과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어 내야한다”며 “앞으로 축구인 모두의 의사를 존중하며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