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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이동면 출신인 고 남궁 전 장관은 송전초등학교와 태성중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삼성 SDS 사장, 제5대 정보통신부 장관, 16대 국회의원, 새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열린우리당 후원회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 남궁 전 장관은 정통부 장관 당시 인터넷 광 케이블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인터넷 환경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회 사무총장 재임 당시 국회 자료와 본회의장 등에 대한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정보 통신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고 남궁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국회 사무총장 사임이후 마지막 정치활동을 위해 고향인 용인으로 낙향, 열린우리당 용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최근 지병인 폐암의 병세가 악화되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민씨와 딸 정, 경(이토그램 대표이사)씨 등 2녀와 사위 신동환(LG CNS 부장), 김대기(한글과컴퓨터 차장)씨 등이 있다.
고 남궁 전 장관의 별세 소식에 지역 정객들의 애도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우제창 국회의원은 “용인 출신 중앙인사의 큰 별이 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고 남궁 전 장관의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오는 19일 처인구 이동면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