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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실업축구팀 창단 필요성 지적

박남숙 의원, 시민화합·홍보 등 ‘다기능’



용인시 이미지 제고와 시민화합 등을 위해 시 소속 실업축구팀이 창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의회 박남숙 의원은 지난 24일 시의회 제134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질의를 통해 “동·서 불균형 개발 등으로 갈라진 지역정서 통합 등을 위해 지역공동체의 결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업팀 창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용인시는 축구사관학교 격인 축구센터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K-3리그 통합 우승을 일궈낸 시민축구단 등 축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그러나 실업팀 부재 등 성인축구에 대한 지원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현재 수원과 강릉, 창원, 김해시 등 지자체 5곳이 자체 실업팀을 창단, 내셔널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청주와 목포, 통영시 등이 창단을 준비 중”이라며 “인구 100만 도시를 눈앞에 둔 용인시도 프로팀 창단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 빠른 시간 내에 내셔널리그 팀을 창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예로 들며, 정서적 이질감이 있는 용인시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라도 지역의 성인축구팀을 육성해 애향심과 참여의식 고취를 위한 구심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축구팀 창단은 시민에 대한 문화서비스와 고용창출과 지역 기업의 홍보효과 등 시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될 수 있다.

박 의원은 “인구 50만의 작은 도시인 영국 맨체스터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 팀으로 지역 경제와 시민화합이 가능해 졌다”며 “용인시에도 시민들에게 꿈과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팀이 창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