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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 체육회·생체 통합 ‘초읽기’

생체, 총회 개최 … 통합 ‘의결’

   
 
정치적 목적과 이원화된 체육행정의 단일화 추진 등 이견차로 논란이 돼 온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의 통합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우현·이하 생체)에 따르면 생체는 지난달 31일 실내체육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겸 대의원 총회를 열고 두 체육단체의 통합에 대해 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치목적 논란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두 단체의 통합은 최근 서정석 용인시장과 이 회장의 면담 이후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정치적 부분 등의 이견에도 불구, 체육계의 이원화 문제 등에 대해 공감해 온 이 회장이 체육발전이라는 명분에 무게를 두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생체 측은 11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생체 관계자에 따르면 두 단체의 통합은 그동안 통합이 진행된 경기도내 지자체와 같이 대외적인 조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시 자체 행사와 각 가맹단체 등 내부적인 부분만 조율을 통해 통합 운영된다.

또, 조만간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 조직 정비 등 구체적인 통합방안과 추진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용인 체육발전과 생활체육인들의 실질적 혜택을 위해서는 자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10여년 간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일해왔고, 앞으로도 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