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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역북초등학교 야구부(감독 윤영율)가 경기지역 초등학교 야구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역북초 야구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시흥시 정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시흥시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출전,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지역 14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역북초는 안산 관산초와 난타전을 벌이며 15대 14로 승리, 패권을 차지했다.
이날 역북초는 1, 2회에 각각 4, 5점을 내주며 9대 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말 공격에서 이날 5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한 김남길 군과 박용식 군의 연속안타에 이은 김주현 군의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3회 말 공격에서는 이날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최이경 군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김남길 군의 홈런 등 대거 8점을 획득, 역전에 성공했다.
윤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초반의 대량실점으로 인해 주눅들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것 같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대회 우승으로 역북초는 지난 5월 열린 안양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에 이어 2008년 경기도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