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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의 대표음식, 꼭 찾아낼 것”

제3회 용인시 음식문화축제 오는 29일
인터뷰/처인구 음식업지부 원경석 사무국장

   
 
“음식문화축제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먹거리를 창출하기위한 시험무대입니다.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고물가로 3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대안을 찾는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지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회 용인시 음식문화축제’의 총괄운영을 맡고있는 원경석 처인구 음식업지부 사무국장의 일성이다.

송담대학 평생교육원 강사와 처인구 축구협회장, 음식업지부 사무국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음식문화축제 준비로 다른 활동을 거의 못한다. 그만큼 음식축제에 대한 원 사무국장의 열정이 크다는 것.

‘의정부 부대찌개’, ‘전주 비빔밥’, ‘수원 왕갈비’와 같이 용인을 대표할 만한 음식을 찾아 특화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창출한다는 것이 원 국장의 소망이다.

축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야 지역 먹거리의 홍보는 물론, 평가도 공정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에는 중앙동과 모현면, 포곡읍, 구갈동 등 지역 주민자치센터의 공연은 물론, 우리음식연구회의 사계절 사찰음식과 경기도 전통 폐백음식,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의 궁중음식 전시 등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쿠키 만들기와 떡메치기, 칵테일만들기 체험 등 풍부한 체험프로그램도 기획됐다.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죽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에버랜드, 민속촌 등 유명 관광지의 특별 출품과 시식회도 진행된다.

무엇보다 예선을 거쳐 총 20개 팀이 참가한 세계음식, 최고음식, 선진음식, 용인음식 등 테마별 경연대회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음식은 용인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한 외국의 전통·전문음식이며, 최고음식은 그동안 각종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것 중 최고의 맛을 겨룬다.

또 선진음식은 전통음식을 바탕으로 한 퓨전음식으로 창의성과 독창성을, 용인음식은 지역 특산물을 사용해 특유의 조리법을 평가한다.

원 사무국장은 “경연대회와 전시 및 저가판매 행사를 통해 용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를 찾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며 “오감을 충족시키는 용인의 먹거리 창출은 장기간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