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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회 용인시 음식문화축제’의 총괄운영을 맡고있는 원경석 처인구 음식업지부 사무국장의 일성이다.
송담대학 평생교육원 강사와 처인구 축구협회장, 음식업지부 사무국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음식문화축제 준비로 다른 활동을 거의 못한다. 그만큼 음식축제에 대한 원 사무국장의 열정이 크다는 것.
‘의정부 부대찌개’, ‘전주 비빔밥’, ‘수원 왕갈비’와 같이 용인을 대표할 만한 음식을 찾아 특화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창출한다는 것이 원 국장의 소망이다.
축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야 지역 먹거리의 홍보는 물론, 평가도 공정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에는 중앙동과 모현면, 포곡읍, 구갈동 등 지역 주민자치센터의 공연은 물론, 우리음식연구회의 사계절 사찰음식과 경기도 전통 폐백음식,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의 궁중음식 전시 등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쿠키 만들기와 떡메치기, 칵테일만들기 체험 등 풍부한 체험프로그램도 기획됐다.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죽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에버랜드, 민속촌 등 유명 관광지의 특별 출품과 시식회도 진행된다.
무엇보다 예선을 거쳐 총 20개 팀이 참가한 세계음식, 최고음식, 선진음식, 용인음식 등 테마별 경연대회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음식은 용인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한 외국의 전통·전문음식이며, 최고음식은 그동안 각종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것 중 최고의 맛을 겨룬다.
또 선진음식은 전통음식을 바탕으로 한 퓨전음식으로 창의성과 독창성을, 용인음식은 지역 특산물을 사용해 특유의 조리법을 평가한다.
원 사무국장은 “경연대회와 전시 및 저가판매 행사를 통해 용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를 찾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며 “오감을 충족시키는 용인의 먹거리 창출은 장기간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