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재)용인시축구센터와 용인시시설관리공단 등 일부 시 출연기관의 임원자리가 퇴직 공무원들의 자리보전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축구센터 상임이사로 임명된 A씨. 그리고 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B씨 등이 그 중심에 있다. 전문경영인으로 경영쇄신을 통한 적자 해소가 필요한 곳에 퇴직공무원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는 현실이 올바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시장의 의중이 작용하는 인사이기게 그 책임 또한 함께 짊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