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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을 필요로 하는 환자, 노인성 환자, 암환자 등 누군가의 수발이 필요한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전원형 고품격 ‘하나애 요양병원’(이사장·정경명)이 자리 잡았다.
정경명 이사장은 “요즘은 노인들이 병들면 갈 곳이 없습니다. 경제활동을 해야만 하는 자식들에게 기댈 수도 없고 결국 혼자 속 앓는 부모들이 늘어난 거죠. 이런 분들을 대하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동안 건설업에 종사하던 그는 늘 가슴에 품고 있던 이런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로 하고 지난해 2월 비영리재단의 의료법인을 설립했다. 그 후 대지 매입 및 건축으로 1년여 만에 지금의 ‘하나애 요양병원’을 설립했다. 영안실도 필요하다는 주위의 권유도 받았는데 그는 “물론 필요하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입원환자들이 무척 불편해 하지 않을까요?” 입원환자가 불편하다면 요양병원일 수 없다는 그의 마음이 나타난 말이다.
“저 혼자서는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제 주위에서 직원들이 항상 제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도와줬기에 가능했습니다.” 그의 겸손과 직원사랑을 볼 수 있었다.
총 250병상에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6개 진료과로 병원진료를 시작했으며 오는 30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정 이사장은 ‘자식보다 낫다’ ‘자식이 못하는 일을 한다’ 이런 목표로 최고의 요양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