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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호_용인 부동산, 큰 그림으로 접근하면

오늘은 용인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해 크게 접근해 보겠습니다. 가끔씩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세밀한 부분에서 큰 영역으로 시각을 옮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시각은 지금까지 제가 드린 얘기들을 정리해 보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질문, ‘왜 용인인가, 용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저는 용인이 이처럼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경부고속도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치상으로 용인보다는 광주가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광주보다는 용인이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용인의 개발 축을 봐도 경부 고속도로의 인근 지역이구요. 경부축을 중심으로 동부권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죠. 부동산의 가격을 놓고 보아도 이와 비슷할 것입니다. 물론 위치적인 편차가 있어, 서울과 가까운 곳이 그 시세가 높겠지만 말이죠. 이처럼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발전하기 때문에(분당과도 가깝다는 장점도 있죠) 가장 먼저 수지구 쪽이 개발된 것일 테고요.

경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개발되다 보니 이제 용인 서부 쪽은 개발이 막바지에 와 있거나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최근 개발지로 부각 받고 있는 곳이 수원과 인접한 광교인데요, 이곳의 지리적 여건은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질 영덕 양재간 도로가 직접 통과해서 교통여건 상으로는 좋은 편입니다. 이렇게 여러 설명을 드린 것을 보시면 개발의 중심에 바로 교통망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실 것입니다.

교통망 하면 새롭게 만들어지는 제2경부 고속도로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아직 노선도가 확정 된 것은 아니기에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용인지역을 지나가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가 노선도는 용인 동부권을 지나는 것으로, 또 제2경부고속도로에서 파생되는 도로가 용인에서 동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렇게 노선이 확정된다면 용인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용인은 이렇듯 개발 호재는 많습니다. 언론에 발표된 것과 같이 지방으로의 공공기관과 기업의 이전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는 현실에도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넓은 면적을 가진 용인시가 차후에 부각 받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오염 총량제가 현실화 된 것과, 2020계획에 따라 현재 80만의 인구를 12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을 보더라도 용인시의 개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 걱정되는 것은 개발에 대한 휴우증입니다. 무분별한 난 개발은 후대까지 지속적인 악 영향을 끼친다는 것, 한번 파괴된 녹지는 복구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고, 막대한 예산이 든다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

이러한 악영향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점진적인 개발이 있어야 할 텐데요. 이 부분은 저도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