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초조해 보인다. 지난 해 11월 말 분양승인신청을 한 아파트의 시행사들은 현재 용인시와 분양가 줄다리기 중이다. 그런데 용인시의 “분양승인 반려”라는 초강수에 짐짓 당황하는 눈치다. 지난 해와의 형평성을 주장하지만 중대형 아파트 싯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고분양가를 고수하기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그렇다고 법정소송으로 이어진다 해도 실익을 얻기도 힘들어 보인다. 재하향권고 기간에 양측의 시각차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