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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반짝이는 불빛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빛나고는 있지만 그래도 예전의 풍경이 가끔은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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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일명 반도체 고속도로로 불리는 화성~안성 고속도로와 용인~충주 고속도로에 대한 정부의 적격성 조사 통과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등 용인지역 도로망 확충 소식이 잇따라 가시권에 들어섰다. 또 잠실에서 출발해 용인시 처인구를 거쳐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와 경강선 연장선 등 철도망 구축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용인시가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밑받침인 철도‧도로망 구축 계획이 점차 성과로 나타나는 셈이다. 용인신문은 지난 3일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이상일 시장을 만나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용인지역 철도‧도로망 사업 전망과 현안 사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일명 반도체 고속도로가 KDI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용인 지역 나들목은 몇 곳인가? =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24일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반도체 고속도로)의 적격성 조사 통과를 발표했다는. 하지만 IC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발표 자료를 보면 반도체 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와는 남사진위 JCT로, 세종-포천고속도로와는 원삼면 목신리 인근에 계획된 북안성 JCT로 교차하는 것으로 나와 있
재선 국회의원 지낸 용인 토박이 정치인 공들였던 ‘서울~세종 고속도로’ 큰 보람 이재명 대통령, 흙수저 출신 오히려 강점 주변서 정계 복귀 권유… 지금은 숙고 중 용인신문 | 1998년 용인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거쳐 용인갑선거구에서 재선 국회의원까지 지낸 토박이 정치인 이우현. 27년간 용인의 발전을 위해 뛰었지만, 정치적 시련을 겪은 후 한동안 대중의 시야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런 그를 한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언론과의 접촉을 꺼리던 그는 기자의 끈질긴 요청에 어렵게, 그간의 심경과 소회를 털어놓았다. 사법처리 이후 언론과의 첫 인터뷰라고 밝힌 이 전 의원의 지난 시간과 미래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지난 2년 간의 시간에 대해 묻자 그는 “고초의 시간을 겪으며 나를 되돌아보고, 힘든 시절 나를 찾아준 고마운 분들을 만나며 지냈다”고 입을 뗐다. 정치에 몸담으며 소홀했던 가족들과 대화도 나누고, 억울하게 당했던 일과 정치인으로서 보람 있었던 순간들을 정리하며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축구를 할 만큼 건강은 자신 있다는 그는 여전히 단단해 보였다. ■ 고향인 원삼면 ‘천지개벽’ 남
용인신문 | 전 세계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수십 년간 세계 경제의 근간을 이루던 자유무역 체제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으며, 보호무역주의의 높은 파고가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의 강력한 관세 정책은 수출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에 거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용인정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언주 의원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나섰다.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평가받는 이 의원은 작금의 위기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글로벌 경제 구조의 근본적 변화에서 기인했음을 진단하고,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강점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역설한다. 본지는 문제 해결의 중책을 맡아 지난 7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 이언주 의원을, 지난달 30일 용인신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트럼프 관세 압박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편집자 주> 대담: 김종경 본지 발행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언주 국회의원(용인정)이 미국의 거센 관세 압박에 대해 “수천억 달러의 현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미국의 인프
용인신문 | “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으로 완성된다.” 단국대학교 김태형 교수의 이 한마디는 용인시가 나아갈 미래의 길을 명확히 제시한다. 용인시는 지금 단순한 효율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AI 시티’로의 전환이라는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정부의 ‘AI 대전환(AX)’ 국가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이 여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 집적지라는 독보적 강점을 지닌 용인시는 기술과 산업, 그리고 시민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AI 시티 모델을 선도할 최적의 도시다. 이에 본지는 김태형 교수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AI 시티의 본질과 비전은 무엇인지, 그리고 용인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는 무엇인지 심도 있게 진단하며 그 길을 물었다. <편집자 주> Q1. 스마트도시와 AI 시티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스마트도시와 AI 시티는 많은 이들이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르다. 스마트도시는 ‘디지털 기반 효율성 도시’로 정의할 수 있다. IoT 센서, CCTV,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교통 상황을 모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전술적 유연성·리더십 탁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네트워크 막강 다음달부터 영입 예상 선수들 사전 접촉 우리가 키운 선수들 ‘선순환 구조’가 목표 용인신문 |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이 마침내 첫발을 내디딘다.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교차하는 가운데, 구단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김진형 단장을 만났다. 그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단단한 시스템을 갖춘 ‘건강한 구단’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자신의 역할임을 분명히 했다. 창단 준비 과정부터 선수단 구성, 재정 계획, 그리고 구단이 나아갈 철학까지, 용인FC의 미래 청사진을 그의 목소리로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용인FC 초대 단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각오는. A. 먼저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한편으로는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기에 상당한 부담감도 느낀다. 내 역할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프로축구단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구단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용인FC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이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