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이동면과 백암면 일대 4곳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한다는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을 공람공고하고 있다. 전국 골프장의 10% 이상이 용인에 집중되어 있는 데 그것도 모자(?)라는 모양이다. 골프장 면적이 임야면적의 9%에 육박하는 것이 용인의 현실이다. 수 억에 육박한다는 골프장 회원권이 말하듯 아직 일반 시민들에게 골프는 위화감의 대상일 뿐이다. 또 친환경농약 사용이 늘었다지만 골프장의 농약 사용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세수확보가 중요한지 녹지축이 더 중요한지는 차치하고 용인에서 골프장의 추가 건설은 부담스러운 사안이다.